의상을 어떻게 입히느냐는 물론 오너님 마음이지만,
제작자는 이렇게 입혔을 때 가장 예쁘도록 의상을 제작했어요! 하는 뜻에서 도움이 될까 하여 옷 입히기 팁을 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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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옷을 입히기 전에

옷을 입히기에 앞서 우선 손, 발, 헤드를 모두 분리해줍니다.
배송해드릴 때 메세지로 긴팔/긴바지 류는 손, 발, 헤드를 분리하고 입혀주세요~라고 적긴 하지만, 저는 긴팔이나 긴바지 뿐만 아니라 모든 옷을 입힐 때 손, 발, 헤드를 분리해요.
반팔이라도 암홀에 손이 걸려 의상이 손상될 우려도 있고 그냥 무조건 손발을 분리해주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 같아요ㅋㅋㅋㅋ
그럼 헤드는 왜? 라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저는 옷을 입힐 때 되게 낑낑거리면서 입히는 타입이라서요.... 혹시라도 떨어트렸다가는 귀하신 헤드가 깨장창 할지도 모르잖아요......안전제일ㅎ

셔츠류에 달린 벨크로의 위치 때문에 헷갈려서 이런 식으로 여미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어떻게 입히느냐는 자유지만 일단 저는 이렇게 입히도록 의도하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ㅠㅠ

이런 식으로 양쪽 카라가 맞닿도록 여밈 부분을 살짝 겹쳐서 입혀주세요!
앞쪽 전체가 완전히 딱 달라붙지는 않는 것이 정상이랍니다...! 이렇게 해도 웬만해서는 붕 뜨는 일이 없어요ㅎㅎ

입힌 후에는 목-어깨 라인이 드러나도록 밑단과 소매를 잡고 아래로 살짝 당겨주시면 핏이 더 예뻐요.

셔츠와 함께 넥타이/리본/목걸이를 코디할 때는 사진과 같이 카라 부분을 위로 세우면 편해요.
다 입힌 후에는 다시 카라를 접어내려 잘 정리해주세요.

>>반바지를 먼저 바디에 입혀주세요. 멋모르고 오버니삭스 신긴 채로 반바지 입히려다가 개힘들어서 분노조절장애 옴.<<
분리한 발파츠를 겸자나 핀셋 등으로 잡고 오버니삭스 안으로 조심스럽게 끝까지 밀어넣어줍니다.
오버니삭스의 발뒤꿈치 모양에 맞게 발 모양을 잡아주시면 왼발인지 오른발인지 윤곽이 보여요.

오버니삭스를 신긴 발을 부츠로 밀어넣어줍니다. 이때 왼발은 왼발부츠에, 오른발은 오른발부츠에 제대로 넣도록 주의해주세요!
잘 안 들어갈 수도 있는데 그럴 땐 각도를 조금 바꿔서 넣으면 쉽게 쏙 들어가요...! (오비츠사 정품 부츠 기준)
이건 몇 번 해봐야 요령이 생겨요.

마지막으로 발과 바디를 합체시켜주면 끝!

겸자나 핀셋 등을 자켓의 소매 안으로 넣고, 사진과 같이 셔츠의 소맷단을 잡고 자켓의 소매 안으로 살살 통과시켜줍니다.
이렇게 셔츠에 자켓을 합체시킨 채로 바디에 입혀주세요.
자켓의 소매가 셔츠의 소매보다 길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셔츠 소맷단이 자켓 소매 밑으로 보이게 하시면 자켓 어깨가 울어요. 어깨는 쫙 펴주시되 대신 소매가 울게 핏을 정리해주세요.

팔을 구부릴 때 소매 모양이 저렇게 되면 저는 개인적으로 좀 별로더라구요...

물론 이 부분은 개인 취향이지만 저처럼 저런 게 신경쓰이는 분들은 소매 끝부분을 잡고 살짝 돌려서 모양을 잡아주세요.


이것도 어떻게 입히느냐는 자유긴 한데 오른쪽처럼 손만 똑 떼어다가 팔찌를 끼웠을 경우에는 왠지 손파츠 고무가 늘어나는 것 같고 막 그렇더라구요ㅎ...
그래서 저는 왼쪽처럼 손목 관절구까지 분리하고 팔찌를 끼워줍니다 물론 개인 취향임

모노키니는 스판 원단이기 때문에 시접에 가윗밥을 내지 않아, 착용 후 시접 부분이 말려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냥 놔두셔도 되지만 송곳 등을 이용해 잘 정리해주시면 더 좋아요.


나시와 티셔츠는 여밈이 없이 제작되었기 때문에 팔 전체를 분리 후 입혀주세요.